자동차2011. 9. 17. 15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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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산 머슬 엔진의 대명사인 헤미 엔진...

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잘 몰랐는데 쉽게 설명해 주는 자료가 있어서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.

 우선 "hemi" 란 뜻을 알아야 하는데요. '절반'의 뜻을 지닌 접두사입니다.

예를 들어 'hemisphere'라고 한다면 '반구(=공 형태 절반)'라는 뜻이죠.

헤미 엔진은 연소실 상부의 형태가 '반구'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.

사진자료 오른쪽 밑에 보시면 특유의 오목한 형태의 연소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. (초기와 2세대 형태)

아 물론 엔진을 거꾸로 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. 참고하세요.

"full" hemi 엔진은 더욱 커진 연소실을 채우기 위해 돔형 피스톤이 들어갑니다. 피스톤도 경량화 할 수 있었죠.

두 개의 밸브가 서로 마주보며 위치해 있으며 덕분에 흡기, 배기 밸브의 크기도 다른 엔진과는 다르게 넉넉하게 크게 할 수 있었음.

더욱 커진 밸브로 인해 흡기 배기가 원활히 되어지는 장점을 획득.

오리지널 헤미와 두 번째 세대 헤미는 58.5도의 배기,흡기 각도

신형 헤미는 34.5도의 배기, 흡기 각도

배기 밸브가 흡기 밸브보다 작은데 엔진 이론상 배기하기가 쉬워서 흡기보다 작게 만듦.

원활한 폭발을 위해 요즘은 스파크를 한 기통당 두 개씩 설계하고 스파크 근처에 좀 튀어나오게 해서 배기, 흡기를 원활히 해 주는데

형태학적으로 옛 헤미엔진보다 덜 "반구" 형태를 지니게 되었음.

사진에는 없지만 옛 할리 엔진인 쇼벨 헤드도 헤미 엔진이라고 함.
Posted by 호두바퀴